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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귀순 시의원 “1000억 스마트기기 창고 방치 위험”

이귀순 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과 관련 학생과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2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심의 과정에서 “교육청이 충분한 교육적 디지털 교육 콘텐츠들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 보급에만 급급했다.”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전시 행정으로 스마트기기만 사주면 그게 스마트 교육인 것처럼 했던 교육청 태도가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2023년 중학생(노트북) 540억, 고등학생(태블릿PC) 116억 총 650억 원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2024년 본예산 기준 280억, 금번 추경 예산안으로 123억이 올라와 1000억 원이 넘는 사업이다.

광주시교육청 박철신 정책국장은 “추가로 전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있고 또 중·고등학교는 수학·영어·정보 교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거의 진행 예정”이라고 답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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