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오는 9∼12일 열리는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 기간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판매가격을 외부에 공개했는지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게 질량 당 가격을 표시했는지 등을 점검해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불공정 상행위로 규정해 단속한다.
합동점검반이 놓친 부분에서 생기는 민원을 현장에서 대응해 소비자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시장상인회)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해 축제 때마다 불거지는 외지 상인들에 의한 먹거리 바가지요금을 없애기로 했고 축제장 전반에 산나물 품질관리위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산나물 가격과 품질을 관리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영남의 영산, 일월산에서 직접 신선한 산나물을 뜯고,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사고 다양한 산나물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는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착한 가격'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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