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서한이 3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제53주년 창립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한은 장기근속 사원 포상을 비롯해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여러 가지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우수협력업체 12개사를 선정해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등 지역대표 건설기업으로서 지역기업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한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올해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해 수주 1조 5000억원, 매출 60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 수주소식도 잇따르며 어려운 대구·경북의 건설경기 속에서 안정된 일감을 확보했다.
2024년 첫 수주사업으로 대구 중구 봉산동 일원에 총 433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공급하는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3월에는 약 616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주상복합 신축공사는 전용 49~69㎡의 중소형 공동주택 109세대 공공임대 19세대 등 총 128세대 규모로, 서한의 첫 서울도심 진출작이다.
㈜서한은 올해 첫 분양 사업으로 분양여건이 강남 다음으로 좋다는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 A-15BL에 전용 84㎡A/B/C 총 1138세대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공급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분양에 이어 고덕국제신도시 A47블럭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51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2개단지 1648세대 아파트 공급을 통해 고양 삼송, 인천 영종에 이은 수도권 본격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지난 53년 늘 그랬듯 서한의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모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상생발전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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