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라오스 정부에서는 바이캄캇티야(Baykham Khattiya) 노동사회복지부장관 및 아누선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고용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천시는 협약으로 계절노동자의 사증 발급에 걸리던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적기에 충분한 계절근로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도 계절노동자가 한국에 입국한 뒤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교육 등을 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지역에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번 협약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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