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관광기구는 퍼플섬을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
[헤럴드경제(신안)=서인주 기자] 전남 신안군 퍼플섬에서 17~26일 전국 최대규모의 2000만 송이 보라꽃의 대명사 프렌치 라벤더 꽃 축제가 열린다.
반월도·박지도 퍼플섬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40만여 명이 다녀가는 곳이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전국 각지에서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유행이 됐다.
2021년 8월 13일 퍼플섬 선포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17일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이색적으로 보라옷 콘테스트를 개최해 입상자와 참가자에게 신안군 특산물인 천일염을 시상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 퍼플섬은 5월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9월 아스타 등 연중 보라꽃이 끊이지 않는 섬이 될 것이다"며 "퍼플섬을 방문하는 국내·외 모든 분이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하면 행복을 덤으로 가져가는 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