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성균, 허은아, 조대연, 이기인, 천강정 후보.[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허은아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허 후보는 유효표 총 96표 중 31표를 얻었다.
허 후보에 이어 이기인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 1표 순으로 득표했다.
이날 지역 대학생 40명과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은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
지난 8일 대전·세종·충청 연설회에서는 전체 94표 중 이 후보가 31표를 받았고, 허 후보 29표, 조 후보 17표, 전 후보 11표, 천 후보 6표 순이었다.
연설 및 토론회는 앞으로 부산·대구·경북(12일)과 수도권·강원(19일)에서 열리게 된다.
개혁신당은 수도권·강원 토론회 당일 곧바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이뤄진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 인사말에서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은 무엇보다 호남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정치 발전, 당세 확장에 좋은 아이디어로 경쟁해달라”고 말했다.
연설회 후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가 진행한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은 당 운영 및 지방선거 승리 방안, ‘라인야후 사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도입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방식을 개혁신당 지방선거 공천에 적용하는 문제 등을 놓고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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