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긴급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하며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와 4·10 총선 당선인, 낙선인들이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황우여 위원장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비대위원을 비롯해 22대 총선 당선인, 낙선인까지 자리를 함께해 참석자는1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위원장은 기념식 참석 후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당초 원외 조직위원장 모임은 오는 17-18일 이틀 간 광주에서 워크샵을 열 계획이었지만, 18일 하루만 열기로 일정을 바꿨다.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당대회 룰 5대5(당원투표 50%·일반국민투표 50%), 수도권 민심 반영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가치의 재정립을 강조해온 황 위원장이 ‘5·18 정신의 헌법수록’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꺼리다.
2020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5·18 묘역 ‘무릎사과’가 쇄신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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