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상가로 트럭이 돌진해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북 전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몬 트럭이 인근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와 손님이 다쳤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트럭이 인도를 넘어 인근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유리창이 깨지면서 트럭 운전자와 음식점에 있던 손님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는 “트럭이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와 먼저 충돌하고 튕겨 나가 음식점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