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 유민희 학생…‘미래불자육성장학금’ 200만원 수여
화엄사, 호남대에 ‘부처님오신날’ 장학금 전달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지난 15일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지 덕문 스님은 이날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임준(3년), e스포츠산업학과 유민희(4년) 학생 등 2명에게 ‘화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100만원 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임준 학생은 호남대 대학생 불교동아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지도교수 전현진)의 회장을, 유민희 학생은 부회장을 맡아 화엄사 광주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과 함께 청년불자 포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화엄사와의 인연으로 불자로 거듭나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꿈을 이루기를 축원한다”며 “화엄사는 지역의 불자 인재를 양성한다는 책임감으로 호남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와 화엄사는 지난 2017년 11월 대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교육·체험·봉사 등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학생 사찰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사 섭외 및 통역지원 ▷템플스테이 체험 확대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