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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화순전남대병원 통증 캠페인
걷기 챌린지·암성통증 OX퀴즈 등 관리 방법 홍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통증 캠페인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를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2024년 통증 캠페인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를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의료진의 통증 조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환자의 통증 치료에 대한 인지도 향상,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전남대병원 1층 현관에서 최근 진행된 원내 캠페인에는 병원 내원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암성통증 OX퀴즈, 암성통증 상담 부스 운영, 환자용 통증 조절 홍보 리플릿을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5월에는 3주간 전라남도와 광주시, 제주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온 앱을 활용한 ‘통증을 덜고, 건강을 채우다’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걷기 챌린지에는 5423명이 참여했으며 3주의 기간 동안 10만 보를 달성하고 퀴즈정답자 300명에게 선물을 배부했다. 또 권역호스피스센터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통증관리 방법을 알렸다.

이와 함께 권역호스피스센터는 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전문기관에 홍보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심현정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통증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관리를 위해 평소 복용하는 진통제 사진을 촬영해 필요시 의사와 상의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통증으로 인해 신체와 정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스피스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통증을 관리한다면 부작용 없이 극복할 수 있다”며 “통증 캠페인에서 자신의 통증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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