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워크숍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와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는 5일까지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도,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이행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을 위한 담당자의 역량 강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날인 4일 서장원 광주지방기상청장의 기상정보 수집과 활용,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목표관리부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예산지원부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전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시군 탄소중립 정책 및 우수사례, 전남도 탄소중립 정책 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 토론을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전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생명의 땅 전남’을 비전으로 수립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670만 톤) 감축을 목표로 약 30조 4천억 원을 투자, 9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 기본계획은 내년 4월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워크숍에선 특히 지난 4월 중 수립된 전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전략 및 방안을 설명하고, 도 기본계획을 반영한 시군별 기본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되도록 논의했다.
5일에는 산림자원연구소의 탄소중립 숲 해설 프로그램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시군 담당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전남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도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