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졸업생 1000명 시대 ‘활짝’
호남대, ‘2024 외국인 유학생 졸업 환송회’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7일 문화체육관에서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의 외국인 유학생 944명에 대한 ‘졸업 환송식’을 가졌다. 지난 2월에는 2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했다.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송식에는 박상철 총장을 비롯한 학처장, 학과장 등 보직자들과 교수진, 8월 졸업예정자(학부생 809명, 대학원생 135명), 학부모, 재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송식은 학기가 끝나면 곧바로 귀국하는 유학생들에 대한 배려로 개최됐으며, 미리 학사복을 준비해 주고 포토존을 설치하는가 하면, 축하공연과 졸업 선물 증정 등 축하 행사도 가졌다.
박상철 총장은 치사를 통해 “낯선 타국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졸업을 맞이한 유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호남대학교 동문으로서 대학에서 갈고 닦은 따뜻한 인성과 풍부한 지성을 토대로 꿈꾸었던 바를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펼쳐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해온 유학생회장단 4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되고, 근로 장학상 14명, 한국어능력시험(TOPIK5급, 6급) 성적우수상 33명, 유학생 동아리활동 우수상 6명 등 57명에게 대한 시상도 열렸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2022년 587명(학부 433명, 대학원 154명), 2023년 736명(학부 555, 대학원 181명), 2024년 1,164명(학부 943명, 대학원 221명)의 예비 졸업생을 배출하며, 외국인 유학생 졸업 연간 1000명 시대를 열었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2월 교육부 주관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8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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