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하면 도시계획·건축 심의 후 7월 중 지구단위계획 고시
광주광역시는 2㈜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이하 사업자)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방직공장터 개발사업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오는 20일 구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를 재심의한다.
위원회는 앞선 심의에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 광주천 교량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다.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상당 부분을 반영한 수정안을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쳐 교통영향평가까지 끝나면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된다.
광주시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이 일대에서는 전방, 일신방직이 떠나면서 일부 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더현대 광주, 300실 규모 특급 호텔, 공동주택 4186세대를 건립하는 등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더현대 광주는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