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지자체 성공모델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청 동부청사(순천)에서 개최된 제5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지자체 활력 모델로 꼽았다.
11일 협의회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순천에 모여 국가정원 정책 및 지역 정원 추진사례 등을 핵심 안건으로 올려 정책과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지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981만명)이 찾은 순천만국가정원의 흥행 성공이야말로 지역 활성화의 우수 사례"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 장관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은 이날 오후 우수사례 견학 차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국가정원내 키즈가든, 스페이스브릿지 등과 정원워케이션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정원워케이션은 지난해 행안부가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고향올래' 사업 일환으로 순천시는 휴식과 일을 겸할 수 있는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유현호 순천부시장은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 순천 워케이션 현황을 설명하고 순천이 공공형 워케이션 도시 1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국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인 우수사례"라며 "자치단체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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