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율촌1산단 전경.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대기업이 유치된 순천 율촌1산단이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산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고에 따라 3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신청한 바 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소성가공 등의 기술을 일컬어 통칭하는 것으로 국가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말 그대로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이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술개발 지원, 산업단지 공동시설 활용, 기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순천 율촌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2014년에 이미 지정된 해룡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것으로 순천에만 2개 단지가 선정됐다.
율촌산단에는 32개사의 뿌리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지역경제 동력을 이끄는 엔진으로 기여해 왔다.
이 곳 산단은 뛰어난 육·해·상 교통환경과 인근 신대배후주거단지(신대지구)의 우수한 거주 환경으로 빈 부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활력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순천율촌산단에 입주할 한화그룹 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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