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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22일 올해 첫 장맛비 내린다
20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 22일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20일 광주·전남에 비가 내리면서 월 최고 기온 극값(최대치)을 경신한 광주·전남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5㎜ 내외, 전남남해안에 5~20㎜가량의 비가 오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이번 비로 지난 19일 광주와 담양 등 전남 7개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광주가 37.2도를 기록해 지난 1958년 6월 25일(37.2도) 이후 66년 만에 6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진다는 것이다.

이날 영광(34.8도), 해남(33.5도), 진도(30.9도) 6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갈아치웠다.

20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25~31도, 21일 낮최고기온은 27~32도로 분포하면서 전날보다 2~6도 가량 떨어지겠지만,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한여름 날씨는 이어지겠다.

이후 22일부터는 제주도 해상에 형성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이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장맛비는 23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후 장마전선이 제주남쪽해상으로 이동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주지역 여름 낮 최고기온은 지난 2018년(7월27일·8월15일)과 1994년(7월 19일) 38.5도가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돼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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