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19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교육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 학교, 기업, 교육단체 대표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위원과 각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 업무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 참여 기관들과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도 같이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순천의 교육발전특구 전략은 지역 연계 통합 돌봄, 순천형 창의 인재 육성, 정주형 특화교육 3가지로 기획됐다.
▲지역 연계 통합 돌봄 추진 ▲순천형 창의 인재 육성 ▲정주형 특화 교육의 경우 ‘K-디즈니 순천’ 문화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시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교육부에 지정 신청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7월 중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범지역이 확정된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전남 교육의 1번지인 순천이 교육특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여러 기관, 단체와 상생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순천시와 우리 교육청도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도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순천에서 머무르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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