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은,과학수사 분야에서의 외부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를 통한 과학수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서 지역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되는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20일 전남경찰청 7층 남도마루에서‘과학수사 발전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 과학수사는 살인, 대형 화재, 변사, 연쇄 절도 사건 등에 있어 현장 감식, 영상 분석을 통한 범죄 재구성, 신문전략 지원을 위한 폴리그래프 검사, 프로파일링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과학수사 활동을 통해 사건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수사 발전위원회는 과학수사 전문 자문과 현장 참여 2개 분과로 운영되고, 전문 자문 분과는 현 대한법의학회 감정위원장(전남대 의대 법의학교실) 박종태 교수 등 법의학·심리학·수의학·법률 4개 분야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12명, 현장 참여 분과는 청소년 체험활동 등 교육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교육청 장학사와 청소년 단체 등 현장 실무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거 재판주의’와 ‘공판 중심주의’를 강화하는 사법적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민․관 참여형 위원회 운영을 통해, 물적 증거 기반의 과학수사 활동의 완성도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수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참여 치안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과학수사 발전위원들의 적극적인 자문과 참여를 통해 전남경찰 과학수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각종 범죄 해결과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위원을 추가 확대하고 과학수사 발전위원회를 지속 운영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