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순천에서 열린 전남여성생애설계일자리박람회 행사장에 마련된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부스에 여성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는 20일 팔마실내체육과에서 개최된 '2024년 전남 여성 생애설계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및 순천시, 담양군, 곡성군 등 8개 지자체가 주최하고 순천YWCA여성인력개발센터와 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해 치러졌다.

순천폴리텍은 이날 행사에 3D프린팅 기기를 활용한 '나만의 주차 번호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구직자들에게 이색 주차 번호판을 만들어 줘 호응을 얻었다.

올 해로 3년 째 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순천 폴리텍 대학의 '나만의 주차 번호판 만들기' 부스는 이 행사의 대표 콘텐츠로 이날 행사에서도 300여 장의 번호판이 인기리에 배포됐다.

이 밖에 총 150개의 기업과 단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나의 퍼스널컬러 찾기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중장비 기사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탁경주 순천폴리텍 학장 직무대리는 “전남 지역 여성들이 질 높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저희 순천폴리텍은 구직자와 기업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시 사회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24년 전남 여성 생애설계 일자리 박람회'는 △여가와 일 △생활과 일 △지역과 일 △생애와 일이라는 4개의 구역에서 전남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순천폴리텍 대학은 7월 1일부터 여성재취업과정(설계 및 3D 프린팅)과 신중년특화과정(열냉동배관설비) 과정을 모집한다. 신입생 모집요강은 폴리텍 순천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