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회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21일 화순군 청년센터에서 2024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인구청년분과 회의를 열어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인구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태철민(현대여성아동병원 원장) 위원장을 비롯 청년, 귀농·귀촌, 외국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현장 중심의 활동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 및 관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한 현 상황에서 전남의 저출산 대책 및 청년 유입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에서는 인구위기 극복 시책으로 ▲전남형 직장육아지원제도 민간 확산 ▲전남 청년 희망펀드 조성 운영 ▲만원 세컨하우스 ‘올만한家’ 운영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위원들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출산 여건 개선, 공보육 인프라 확충 및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등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정책을 적극 펼칠 것을 당부했다.
분과회의 종료 후 위원들은 지역 청년의 소통·교류 공간인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로부터 센터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정하고, 전담부서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인구 위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도-시군 출생수당’ 지급,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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