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잡기 체험, 운저리 바다낚시 체험, 미니 워터파크 등 상시 운영
무안 황토 갯벌 축제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남도는 지금 무더위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찜통더위 중이다. 이렇게 더운 여름 주말에는 탁 트인 바다로 가자. 지금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한창이다.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여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축제의 주 무대인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장어잡기 체험’과 ‘운저리 낚시 체험’이 열려 바다낚시 손맛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품질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무안 양파를 활용한 ‘황토양파운동회’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될 ‘피트닉 도시락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 손님을 위한 미니 워터파크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뜨거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한 락밴드 공연 ‘무안9樂 락 페스티벌’이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금 당장 축제장을 찾고 싶다면 무안군이 축제 기간에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안 방면은 승달예술회관에서, 남악 방면은 전남도교육청에서 1일 8회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한편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습지보호지역 제1호에 빛나는 무안 갯벌을 테마로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온 지역 주민과 함께 무안 갯벌의 생명력과 보전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 처음 출발했다.
시작은 무안 황토에서 자란 우수 농수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지역문화축제를 표방했고 이후 ‘황토갯벌 1㎥의 가치’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걸며 기후위기 시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축제로 거듭났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