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 에너지기업 태국진출 지원 앞장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전남도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에너지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전남도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에너지기업의 태국시장 진출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발원과 전남도가 함께 전남 에너지기업과 태국 에너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개발원과 전남도는 최근 태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에너지산업 규제 완화 등으로 도내 에너지기업의 태국 시장진출 기회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태국전력공사(EGAT), 글로벌파워시너지컴퍼니(GPSC) 등 태국 에너지 공기업 및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등을 방문했다.
현지 에너지 시장 상황과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협업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편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전남 기업들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임청원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 에너지기업이 태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에너지 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전남도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도내 에너지기업이 태국 시장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 개최될 태국 에너지위크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원과 전남도는 도내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2021년부터 매년 에너지위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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