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현장 실습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기업이 원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생을 지역 우수 기업과 매칭해 현장에서 실습하고 취업으로까지 연계하는 ‘대학생 표준 현장실습 사업’을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다고 밝혔다.
‘대학생 표준 현장실습 사업’은 전남지역 대학생이 일정한 조건을 갖춘 기업에서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실습생 1인당 월 100만 원(최대 4개월)의 실습비와 멘토 직원 수당 월 10만 원(최대 4개월)을 지원해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정착하도록 돕는다.
참여 대학생은 정부의 ‘대학생 현장실습생 권익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에 따라 최저임금(206만 740원) 이상의 실습비를 받고 근무하며, 기업에서 지정하는 멘토를 통해 취업 전 일 경험을 쌓게 된다.
전남도는 올해 하계 계절학기부터 현장실습을 시행하며, 전남테크노파크(http://www.jntp.or.kr)를 통해 참여 기업체를 모집하고, 대학별로 희망 대학생과 기업을 매칭한 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세부사항은 전남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해 현장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수요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전남에서 교육받고 취업해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일·학습 병행을 통한 조기 취업 및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채용조건부 대학 교육 과정인 선취업 후진학 과정,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비롯해, 실무교육 중심의 산학 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등 다양한 산학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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