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세계ESS(에너지저장장치) 엑스포에 참석해 제2회 한·중 ESS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열린 한-중 ESS 포럼은 지난 3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ESS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협력 및 역할 분담'이라는 주제로 광양만권경제청, 한국ESS산업진흥회, 중국 ESS산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지난 해 6월에 제정된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으로 ESS 시장 활성화 기대 속에 중국 내 대기업인 EVE, LD그룹이 참여했고, LG전자, 삼천리, 한국전력정보 등 국내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율촌산단 ESS 1.5GWh 사업과 한·중 ESS 제조·수출 협력 시범 단지 구축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포럼에 이어 중국ESS산업협회의 리우용(Liu Yong) 비서장 및 기업인 대표단은 전시회에 참관해 비에이에너지, 인지e솔루션 등 국내 유수의 ESS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26일에는 중국 대표단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초청해 율촌산단 ESS 사업 부지와 제주도 분산에너지 시범단지 현장시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과 현장 시찰을 통해 율촌산단 1.5GWh ESS 사업의 조속한 실현으로 침체 된 국내 ESS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9월 중에는 중국 청두지역을 방문해 한·중 ESS 시범사업 단지 협력을 구체화 시켜 향후 광양만권을 글로벌 ESS제조 산업단지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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