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 순찰 실시
영암 삼호읍 외국인 전용 상가 일대 중심 순찰 전개
영암 삼호읍 외국인 전용 상가 일대 중심 순찰 전개
전남경찰청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은 25일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도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와 영암 외국인자율방범대, 영암경찰서, 기동순찰대 등 70여 명이 참여한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합동순찰은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 일대, 다수 외국인이 거주하는 원룸 밀집지역 주변을 순찰하며 범죄예방 및 법규준수 홍보 등으로 전개됐다.
이번 외사자문협의회와 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 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가시적 순찰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사전 간담회도 진행됐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앞으로도「외사자문협의회」등 치안파트너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주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숙 도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장은 “합동순찰로 내·외국인의 안전을 지키고 서로 갈등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사자문협의회는 경찰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관련 치안정책의 수립에 대한 자문, 체류 외국인의 인권보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