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닌 27일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생물자원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27일 산·학·연 기후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으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은 기존 ‘기후테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세미나에서는 2023년에 수립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 중장기 연구전략 중 특성화 연구전략인 기후테크를 주제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 및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숙명여자대학교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 문형남 교수는 기후테크에 주목해야 하는 현시대적 상황과 기후테크 관련 비즈니스의 미래 전망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두 번째 연사인 전남연구원 조승희 실장은 정부 및 전남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전략과 각계 분야별 추진 경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연사로는 땡스카본(주)의 박두병 이사가 기업의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기관 등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생물의 미래 분포 변화 예측과 탄소고정 생물 환경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도서·연안 탄소고정 생물자원 연구는 기후테크와 함께 우리가 당면한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