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복남(4선) 있지만 '떼어놓은 당상'
강형구 순천시의원.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의회 최다선(4선) 강형구(62) 의원이 제9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본회의에서 무난한 선출이 예상된다.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는 28일 오전 순천상공회의소에서 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한 경선은 나안수 의원(3선)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강형구, 박계수, 이영란 의원 간의 3파전으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강 의원이 다수표를 획득해 민주당 의장 후보에 선출됐고 부의장 후보에는 오행숙 의원(3선)이 각각 뽑혔다.
순천시의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제279회 임시회를 열고 새 의장을 선출하는데, 민주당 외에도 무소속 4선 이복남 의원이 있지만 소수파여서 당선이 난망하다.
순천시의회는 재적 의원 25명이며, 정당 별 의석수로는 민주당 20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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