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 관광객이 강풍으로 뒤집힌 우산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주말동안 내렸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오른다.
장맛비는 늦은 오후부터 전남남해안부터 다시 시작돼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달 29일 오전 1시부터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수량은 지리산 피아골 223㎜, 진도 첨찰산 213㎜, 영암 학산 200㎜, 장흥 유치 198㎜, 강진 183.5㎜, 순천 175.2㎜, 보성 167.5㎜, 장흥 성전 164㎜, 광주 남구 128.5㎜를 기록했다.
비는 멈췄지만 기온이 높아져 오전 20도~21도, 오후 26도~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지역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전남내륙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 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남해안부터 다시 비가 내려 내륙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150㎜, 광주·전남 내륙 30㎜~120㎜ 이상이다.
2일 오전을 기해 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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