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천산단 전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여수 오천산단 내 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45억여 원이 확보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83년 조성된 ‘오천일반산단’은 여수시 수산물 가공 산업을 대표하는 일반산업단지이다.

연간 생산액이 1360여억 원에 이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근로자를 위한 편의·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7억여 원(시비 포함)을 투입해 오천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복합 문화시설인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1519㎡ 부지 내 지상 4층 규모로 특산물전시판매장, 사무실, 구내식당, 헬스장, 건강관리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국가산단에 내년 노동자 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되고 오천산단에도 청년문화센터가 설립되면 근로자들의 복지 강화는 물론 청년이 찾고, 머물고, 일하고 싶은 산단 조성으로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