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기초자치단체와의 소통·협력을 위해 3일 보성군을 시작으로 기초자치단체장 및 경찰서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간담회에선 양백승 보성경찰서장으로부터 현장 애로사항과 시군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보성군청을 방문해 김철우 보성군수와 시군-경찰서의 협력이 필요한 자치경찰 사무를 논의했다.
특히 전남자치경찰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상황 전파·공유 ▲자율방범대 지원 ▲자치경찰제 인지도 향상 ▲교통 분야 지역안전지수 상향을 위한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추진 등을 요청하고, 이에 보성군과 보성경찰서는 적극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4년 상반기 주민 참여형 치안환경개선사업(10억 원)과 이상동기 범죄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26억 원)을 공모해 각각 10개, 14개 시군을 선정했다. 보성군은 2개 사업 모두 선정돼 보성 일원에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조명등과 스마트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2023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협력체계 구축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보성경찰서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며 협력체계를 통해 자치경찰사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2기 위원회 기치인 ‘주민에게 한 걸음 더, 치안 친절 한번 더’를 실천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와 시군, 경찰서의 협력 관계 유지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 속으로 한 발 더 다가가 자치 치안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담양, 5일 나주, 10일 무안, 11일 광양에 이어 8월 이후 시장·군수 간담회, 치안현장 간담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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