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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서’ 월요일 전국 곳곳 장맛비…수도권 ‘매우 강한 비’
22일 1년 중 가장 더운 대서…낮 최고기온 28~34도
수도권·강원 내륙 오전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 예상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을 향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1년 중 가장 더운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22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21~22일)은 수도권·서해5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10~50㎜, 충청권 5~40㎜(많은 곳 충남 북부 서해안 60㎜ 이상)이다.

또한 전북 5~40㎜, 광주·전남 5~20㎜, 경상권 5~40㎜, 대구·경북 남부·경남 내륙 5~20㎜, 제주도 5㎜ 내외겠다.

특히 수도권은 22일 오전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2~23일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인근 주민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되고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 지역의 침수와 범람, 급류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평년(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등이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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