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농수로에서 목욕하던 90대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4일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께 보성군 벌교읍 한 농수로에서 A(9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주거지 인근 농수로에서 목욕하기 위해 집을 나섰으나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 등은 목욕하던 A씨가 실족해 1m 깊이 농수로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