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4일 오전 4시 4분께 여수시 율촌면 한 배관세척업체 공장에 쌓여 있던 적재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야적장에 쌓여 있던 화학물질 포대 카본슬러지에서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출동 22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적재물 일부가 소실되면서 제초제 성분 유독 물질인 이플루오르화암모늄(ammonium bifluoride)·아질산나트륨 등 250㎏ 상당 가스가 누출됐다.
당시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할 여수시와 환경청 등은 방재 작업을 마무리하고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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