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본관 건물.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한 용역사 인터뷰(의견수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순천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권 의대 공모 용역기관이 추진 중인 인터뷰 참여 여부와 관련해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 대학은 전남 동부권의 의료여건을 알리고 전남도 의대 공모에 대한 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이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회신했으나, 이를 마치 의대 공모에 참여하는 것처럼 용역사가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순천대는 "다만, 도민의 염원인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해 당사자들(목포대 등)과의 대화와 협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용역사는 의대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7∼9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목포시 시민문화 체육센터, 순천시 동부지역본부 등 3개 권역에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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