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여름 찜통더위속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사고 발생,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4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400여 가구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밤 광주 최저 기온은 25.8도를 기록, 열대야 누적 일수는 16일을 기록했다.
정전으로 승강기 갇힘 등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에어컨 가동 등이 멈추면서 열대야 속 입주민 불편이 속출했다.
한전은 아파트 측에 발전기를 임대, 임시 복구에 나섰다. 전력 공급은 정전 3시간56분 만인 오후 10시50분께 재개됐다.
한전은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측은 변압기 교체에 나서 전력 공급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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