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차량 가격 절반 정도 지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5대의 수소버스(고상)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이며 여수시에 사업장을 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인당 1대 한정, 대당 3억 700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계약체결 후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데, 현대차 수소버스의 대당가격은 7억여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등록 순이다.
신청서 검토 결과 지원 자격을 부여받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지원 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또는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생태과(061-659-3811)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수소전기자동차 승용차 70여 대를 보급하는 등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웃 도시인 광양시에서도 비슷한 액수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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