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11일 오전 9시 45분께 신안군 임자도의 한 항구에서 잠수 작업하던 50대 선원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항구에 정박한 같은 선단 소속 선박의 동력추진기 플로펠러에 걸린 그물 등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잠수 장비 없이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1차 잠수 작업 후 물 밖에 나온 A씨가 선장의 만류에도 다시 잠수했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의 시신을 인양한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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