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어민 화상 영어 1기 홍보물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가 관내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규모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화상영어 교육에 참여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화상영어는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52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25명, 일반학생 500명이 해당된다.
1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나주시 화상영어 홈페이지(www.najuenglish.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시간은 주 2회(화·목) 회당 45분 또는 주 3회(월·수·금) 회당 30분으로 1주일에 90분간 진행한다. 수업 시간은 오후 2~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수별 1인당 수강료는 7만2000원이나 일반학생은 자부담 1만8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5만4000원과 사회적배려대상 학생 수강료 전액은 나주시가 지원한다.
각 가정에서는 원활한 화상영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컴퓨터(화상카메라 및 헤드셋 필수), 모바일기기, 노트북과 같은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명품교육도시 나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습 개시 전 학생 수준별 레벨테스트가 진행된 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2기 수강생은 10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