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중심가·국제공항등 적어도 7차례 정도 폭발
로이터 “러 공습으로 최소 3명 사망”
로이터 “러 공습으로 최소 3명 사망”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한 호텔이 미사일에 맞은 현장에 긴급 구조대원들이 서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26일(현지시간) 폭발음이 잇따라 울리고 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키이우에서 적어도 7차례 정도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키이우 중심가와 줄랴니 국제공항 인근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에선 북서부 루츠크에서도 공격으로 아파트 한 채가 파괴되는 등 키이우 외 다른 지역에서도 폭발이 있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로이터는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 공습으로 이들 지역에서 적어도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이후 전력과 수도 공급이 일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쿠르스크 지역 공세에 대한 러시아의 반격 공습이 이어지자 전국적인 경계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