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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6일 오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을 열고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현대 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고(故) 유리지 작가(1945~2013)의 뜻을 기리고 한국공예문화·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수상작인 '지구의 언어'는 한국전통 함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작가 본인의 인상적 기억과 감성이 담긴 '바람, 파도, 바위' 등을 나무로 조형화하고 지구를 구성하는 자연물질인 금속, 옻칠, 돌 등으로 작품의 질감과 색을 드러냈다.
수상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점은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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