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하는 국가 중요 농어업 유산 축제’의 다채로운 품평‧경연대회에 차(茶) 고수들의 이목이 쏠린다.
‘녹차수도 보성’ 명성에 걸맞게 축제 기간 중 대한민국 최고의 차 전문가를 선정하는 5개 부문의 품평대회와 경연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12회 세계 차 품평대회 △제10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 △제2회 티 퍼포먼스 경연 △티(TEA) 아트 페스티벌 경연으로 모두 이달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제12회 세계 차 품평대회’는 2024년에 생산한 차 5개 부문(녹차 전통차, 녹차 기계차, 청차, 황차, 홍차)을 출품을 받아 오는 9월 7일 청소년수련원(중강당)에서 국내 전문 심사위원이 관능 평가(색, 맛, 향, 모양 등)를 통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선정된 금·은·동상 15점은 전라남도지사상 등의 시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10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는 보성차를 베이스로 한 블렌딩 차(Tea&Etc /티, 허브, 플레이버)를 만들어 기한(8월 30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 내 출품하면 된다.
차 문화인을 위한 경연대회에는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 ‘제2회 티 퍼포먼스 경연’, ‘티 아트 페스티벌 경연’이 있다.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차를 준비하고 차를 올리는 예술적인 면과 차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평가하는 대회이다.
우수한 15팀의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교육지원청장상, 보성군교육지원청장상 등과 함께 150만원∼15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어서 9월 8일 열리는 ‘제2회 티 퍼포먼스 경연’은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단체전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의 차문화를 형식에 구애 없이 15분 내외의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전통에 현대적 즐거움을 더한 ‘티 아트 페스티벌 경연’은 9월 8일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음료 2종(보성녹차, 차 음료)과 다식 2종 이상, 다화를 이용해 아름다운 찻자리를 연출하는 대회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가 끝나면 ‘오후의 티 파티’로 이어져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1인 1만 원의 체험비를 내고 음악 공연과 함께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누리집(www.bsworldteaexpo.kr)을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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