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협력하자" 제안
순천대학교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대학교가 정부가 28일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신규 선정된 목포대학교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순천대는 지난해 글로컬30에 선정된 바 있어 전남권 두 대학이 번갈아가며 글로컬30을 수주했다. 두 대학은 나란히 약학대학(약대)를 두고 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목포대의 친환경 무탄소 선박.그린해양에너지 분야 집중 육성 전략과 순천대의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해 전남의 지역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서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순천대와 목포대가 전남지역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도 공동 노력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 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도 전국 10개 대학 모델을 선정했으며 광주·전남권에서는 목포대학교와 보건대학 컨소시엄에 참여한 광주보건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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