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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섬 고유자원으로 주민 고소득·지역경제 향상
올해 인천 15개 섬마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추진
덕적도 단호박 가공·체험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사업으로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조직체 구성부터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 계획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까지 섬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관여한다.

인천형 섬 특성화사업은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사업과 ‘지속가능한 섬 마을,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또한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행안부의 특성화사업은 ▷주민을 조직화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주력사업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운영 활성화 추진 ▷주력사업 연계·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마을 자립계획 수립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홍보사업 추진 등 자립기반 조성 추진 등 4단게별로 진행한다.

올해는 공모 선정된 인천 15개의 섬마을에서 단계별 특성화마을 사업이 시행된다.

2020년 사업을 착수한 덕적도 진리 단호박 마을은 올해 사업 안정화 단계(4단계)에 진입한다. 주요 특산물인 단호박을 주민 소득사업의 중심 소재로 활용했다.

또한 2017~2018년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 ‘호박회관’은 연간 7200여 명(2022년 기준)이 방문하는 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다.

소이작도 바다생태마을도 올해 특성화마을사업 4단계에 돌입한다.

소이작도 특성화사업은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 비율이 높다는 마을 산업 여건을 고려했다. ‘이적(해적)이 찾아낸 보물섬’을 테마로 관광 기반 구축과 주민소득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들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동력”이라면서 “인천형 섬 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보물섬 프로젝트 등 인천의 섬들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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