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간담회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최근 확산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피해 지원을 위해 2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경찰청, 1366전남센터, 디지털 성범죄 상담소, 시군, 전남도의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추진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피해자가 상담 및 성범죄 영상물 삭제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로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면, 1366전남센터나 목포여성상담센터,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상담소’로 연계해 영상물 삭제를 신속히 지원하고, 피해자의 치료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딥페이크 사례 상담을 신청하는 피해자의 경우 법률 지원 등을 받도록 경찰청과 연계 지원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지원 ‘디지털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목포)’ 외에 ‘전남도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순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신고·접수 및 초기 긴급삭제 지원, 수사기관, 의료·법률 연계 지원 및 치유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활동을 펼친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여성긴급전화 1366전남센터(061-1366), 디지털성범죄상담소를 운영하는 목포여성상담센터(061-285-1366),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061-753-3644)에 피해상담을 신청해 삭제 지원, 심리·법률 상담, 치료회복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