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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의료사태 문제에 언론책임도 있다”
“이제야 호들갑을 떨며 심각성 보도”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기자]의료사태 해결을 놓고 尹정부 정책을 연일 비판해온 국민의 힘 신상진 성남시장이 “언론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들이 그동안 전공의 사직 등 심각한 의료사태에 대한 많은 경고를 무시하고 정부의 의사증원에 반대하고 병원현장을 떠난 전공의에 대해 환자곁을 지키지 않고 떠났다고 비난만을 퍼붔더니 이제야 문제가 심각해지자 호들갑을 떨며 심각성을 보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 바탕한 취재를 해서 정부에 심각성을 제기하고 여론을 조성하여 이지경 까지 악화되는 상황을 막는 데 기여했어야 함에도 정부역성 들다가 이지경에 이른 것에 대해 자기반성을 좀 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무대뽀 의사68%증원정책으로 비롯된 의료현장의 돌이키기 힘든 심각성을

알리고 진정한 대책을 마련토록 여론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이날 “의료사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윤식열정부 최대위기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여태까지 조용히 사태의 심각성이 무르익기를 기다린 이재명과 민주당,민노총 등 총결집하여 윤정부의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김윤교수(현 민주당 비례의원)등과 연계된 복지부 관료, 대통령비서실내 연계세력 등이 파놓은 함정의 수렁에 푹 빠져 심각성을 깨닫기는 커녕 교육부와 복지부의 25년도 의대입학 정원을 변경하면 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에 대한 우려와 대통령의 강한 의지 때문에 찍소리 못하는 비굴한 고위관료들 모두 "뜨거운물에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신세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알렸다.

신 시장은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측근,최고위 관료들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자리를 걸고 눈딱감고 용단을 내리거나 직언을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인 내가 의료사태에 왜 계속 절절히 문제를 제기하겠는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몹시 걱정되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윤정부가 실패할까봐 너무나 안타까워서다”라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29일 “의사를 2000 명 늘리고 전공의 돌아오게 하려고 처우개선 대책을 내놓고 있는 정부가 의사업무의 일부 까지 간호사가 할 수 있게 하여 전공의와 의사의 반발을 엄청 불러오는 이런 모순된 정책이? 요즘 복지부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일갈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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