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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안정은 “안심정산 쇼핑 확대…동반성장 지속 추구”
입점 판매자에게 ‘CEO레터’ 보내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입점 판매자(셀러)들에게 “안심정산 쇼핑 확대 등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대표는 전날 입점 판매자에게 CEO레터를 보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11번가가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지난 8월 11번가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또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11번가는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쇼핑에 게임을 접목한 ‘11키티즈’·‘십일또’, 숏폼(짧은 영상)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밖에 버티컬 서비스(특정 품목만 판매)와 ‘9900원샵’, 리퍼(회수해서 수리한 제품)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효과적인 상품 판매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도 11번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SK그룹 11번가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많은 판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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