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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국제학생포럼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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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학과 김산(왼쪽부터), 정라겸, 신혜련, 김가인, 박현민 학생, 박효현 지도교수.[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62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국제컨퍼런스의 국제학생포럼에서 학술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임상병리사의 역할(Role of Medical Technologists for Preparing the Era of AI and Big Data)'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임상병리학과가 개설된 전국 50여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국제학생포럼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7개 대학 중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상병리학과 3학년 김가인, 신혜련, 정라겸, 김산, 박현민 학생은 5명이 한팀을 이뤄 참가했다.

수상팀은 박효현 교수의 지도 아래 'AI 발전에 대응하는 임상병리사의 자세(Preparing for the Artificial Intelligence Era as a Future Medical Laboratory Technologist)'라는 주제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은 임상병리 분야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이나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AI시스템을 활용해 생물학적 종 감별 진단과 백신 개발에 대한 예측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최신 기술을 통해 수많은 알고리즘을 도출하고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미래 임상병리사로서, 교육과정이나 실습이 병원이라는 장소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상병리학과 안승주 학과장은 "빅데이터와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임상병리사도 미래의 역할과 자세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진단에 대한 기술적 역량을 키우고 시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선진화하는 등 우수한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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