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1796주 보유…지분 0.01%
신유열 전무. [롯데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4000여 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무는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255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비용은 1억여 원이다. 신 전무의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사들인 7541주에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더해 1만1796주로 늘었다. 지분은 0.01% 수준이다.
롯데는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2020년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롯데 미래성장동력 부분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고, 지난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6월에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롯데홀딩스는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위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신설했다. 일본과 한국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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