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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관광공사, 다자녀 가정 대상 '고령 대가야 야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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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총 2회에 걸쳐 경북 거주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한 '고령 대가야야행 프로그램'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공사에서 시행한 '2023년 경북문화관광공사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을 실제 2024년 공사 사업 예산으로 편성해 운영한 사례다.

공사는 행사 운영에 앞서 경상북도를 주소지로 두고 3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가구 40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에 따라 포항, 경주 등 경북의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이 참가 신청을 했다.

여행 일정은 가야금 연주, 행등(行燈) 만들기, 전통 엿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어린이가 선호하는 체험 일정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여행키트를 배부하고, 개실마을에서는 플로깅 체험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여행 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고분군 일대에서 진행한 야간트레킹 일정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은 대가야고분군을 배경으로 미니 가야금 콘서트를 관람한 뒤, 앞서 만들었던 행등(行燈)을 각자 손에 들고 대가야 고분군을 거닐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에 따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더불어 출산 장려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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