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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 일부도 기부하는 시대...신한금융-모금회 협약
“신탁 통해 기부문화 정착 및 저변 확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탁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의 유산기부 협약 기념사진

지난 4월, 신한금융그룹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상속·증여 등 새로운 금융 니즈의 확대에 따른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신탁라운지를 열어 유언대용신탁, 기부신탁 등 신탁상품 맞춤형 상담 및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유산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기부에 신탁을 활용함으로써 유산기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신탁을 통한 복지실현과 공공이익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기부, 신한PWM 기부컨설팅 업무제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오늘의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유산기부에 관심을 가지고 신탁이라는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통해 보다 쉽게 유산기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랑의열매도 개인의 뜻깊은 유산기부가 우리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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